코스피지수
: 코스피지수(KOSPI Korea Composite Stock Price Index)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종목을 대상으로 산출되는 종합지수로 유가증권시장의 대표지수이다. 동 지수는 1980년 1월 4일을 기준시점으로 하여 이 날의 주가지수를 100으로 하고 개별 종목의 주가에 상장주식수를 가중한 기준시점의 시가총액과 비교시점의 시가총액을 대비하여 산출되는 시가총액방식 주가지수이다. 유가증권시장 전체의 주가 움직임을 측정하는 지표 등으로 이용된다.
코스닥지수
: 코스닥지수(KOSDAQ Index)는 코스닥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종목을 대상으로 산출되는 종합지수로 코스닥시장의 대표지수이다. 동 지수는 코스피지수와 동일한 시가총액 방식으로 산출된다.
코스피 200 지수
: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주식 중 시장대표성, 업종대표성 및 유동성 등을 감안하여 선정되는 200개 종목을 대상으로 산출되는 지수(KOSPI 200: Korea Stock Price Index200)로서 주가지수 선물 및 옵션 거래에 활용되도록 하기 위해 개발되었다. 동 지수는 최대주주지분, 자기 주식, 정부지분 등을 제외한 유동주식만의 시가총액을 합산하여 계산된다. 주가지수선물 및 주가지수옵션 거래대상으로 활용될 뿐만 아니라 인덱스펀드(Index Fund), ETF(Exchange Traded Fund), 인덱스 워런트(Index Warrant)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용되고 있다.
KRX100과 KRX300
: KRX100은 한국거래소의 출범과 함께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대표 종목을 고루 편입한 지수이다. 유가증권시장 80개 종목 코스닥시장 10개 종목 등 총 100개 종목으로 구성된다. KRX300은 KRX100을 더욱 확대하여 300 종목으로 늘린 자수로 기준시점은 2010년 1월 4일이며, 기존자수는 1,000이다. 이 지수들은 상장지수펀드(ETF), 인덱스펀드등 다양한 상품에 이용된다.
KTOP30
: 주요 선진국의 대표지수를 참고하여 우리 경제 및 증권시장을 대표하는 30 종목을 선정하여 경제 대표성, 시장 대표성, 투자 접근성 및 지수영향도를 고려하여 1996년 1월 3일을 기준일로 산출한 지수이다. 동 지수는 한국거래소 최초로 계량적 기준이 아닌 위원회의 심의를 통하여 종목을 선정하는 지수이다.
이 밖에 유가증권시장의 IT 업종 주식을 대상으로 산출되는 KOSPI 지수 코스닥시장의 50개 IT 종목을 대상으로 산출되는 KOSDAQ IT50 지수,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주식 중에서 배당실적이 우수한 50개 종목을 대상으로 산출되는 KODI지수
(Korea Dividend Stock Price Index) 등이 있다.
글로벌 주가지수
: 국제금융시장의 자유화 및 개방화의 추세에 따라 펀드, 파생상품등 다양한 투자수단의 지표로 해외주식투자를 위한 기준지표의 필요성과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다양한 글로벌 주가지수가 개발되어 이용되고 있다. 그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지수로는 MSCI지수, FTSE지수, 기타 지역지수가 있다.
MSCI지수 : MSCI(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 지수는 모건스탠리의 자회사인 MSCIBarra가 제공하는 지수로 전 세계 투자기관의 해외투자 시 기준이 되는 대표적인 지수로서 특히 미국계 펀드가 많이 사용하고 있다. 대표적 지수로는 MSCI EAFE(유럽/아태/극동), MSCI World(선진국시장), MSCI EM(신흥시장) 등의 지수가 있다. MSCI지수를 해외투자의 벤치마크로 삼고 투자하는 뮤추얼펀드와 ETF 등의 자산규모가 3조 달러가 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어 기업의 내재가치를 정확히 파악하기 힘든 상황에서 해당종목이 MSCI 편입되었다는 자체가 투자할만한 가치가 있는 우량기업이라는 의미로 해석되기도 한다. 또한 MSCI지수에 연동되는 인덱스펀드의 경우에는 지수편입비중 그대로 종목을 매입한다. 따라서 신흥시장의 경우 MSCI지수에 편입되면 자연스럽게 외국인 매수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 주가에는 호재로 작용하므로 MSCI지수로의 신규편입은 주가상승의 모멘텀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FTSE지수 : FISE(Financial Times Stock Exchange) 지수는 파이낸셜타임스와 런던증권거래소가 공동으로 설립한 FTSE그룹이 발표하는 지수로 1962년 이후 주식, 채권, 부동산 등 다양한 부문의 지수가 제공되고 있으며 유럽에서 주로 사용되고 있다. FTSE100은 영국의 100대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대표적인 영국의 주식시장지수이다.
기타 지역지수 : 최근에는 특정 지역을 중심으로 한 지수가 개발되어 투자에 이용되기도 하는데 대표적인 지역으로는 브릭스(BRICs), 친디아(Chindia) 등이 있다. 브릭스(BRICs)는 2003년 미국의 증권회사인 골드만삭스그륩 보고서에서 처음 등장한 용어로, 당시 브릭스는 브라질(Brazil), 러시아(Russia), 인도(India), 중국(China) 등 4국의 영문 머리글자를 딴것이다. 이들 4개국은 1990년대 말부터 빠른 성장을 거듭하면서 신흥 경제국으로 주목받기 시작하였으며 당시 경제 전문가들은 2030년 이후 이들이 세계 최대의 경제권으로 도약할 것으로 예측하였다. BRICs 4개국은 공통적으로 거대한 영토와 세계 인구의 40%를 넘는 인구, 풍부한 지하자원 등 막대한 내수시장과 노동력을 바탕으로 경제대국으로 성장할 수 있는 요인을 갖추고 있다. 한편, BRICs 중에서 중국과 인도 만을 묶어 친디아(Chindia)라고 하는데 '21세기 세계경제를 주도해 나갈 두 나라'라는 뜻으로 사용하는 용어이다. 이는 영국의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처음 사용했는데 중국과 인도의 합성어로 무엇보다 중국 13억 명, 인도 11억 명 등 두 나라의 거대한 인구와 매년 7%를 초과하는 높은 경제성장률 등 경제적 영향력이 막강해지고 있는 것에 주목하였다. 이에 따라 두 나라가 지금과 같은 경제 성장률을 계속 유지한다면 향후 수십 년 내에 세계 최대의 경제지역으로 부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가능하다.